“이찬원 사극 도백이 소환”…불후의 명곡 무대, 임영웅과 빚은 아련→팬들 애타는 감정 폭발
고전과 현대의 경계를 부드럽게 넘나드는 이찬원이 ‘불후의 명곡’에서 또 한 번 빛났다. 임영웅과의 각별한 인연을 품은 사극 속 한 장면, 그 속삭임같은 무대가 뭇 시청자에게 과거와 현재의 아름다운 교차점을 안겼다. 익살스럽고 간결한 멘트 속에서 떠오른 ‘도백이’ 시절의 이찬원은, 낯설지만 진지한 첫 사극 도전의 향수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곤룡포를 곱게 차려입은 웅조로 변신한 모습을 영상으로 선보이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찬원은 자신의 첫 사극 특별출연을 떠올리며, 감독과의 대사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놓았다. 팬들 사이에선 "이찬원이야말로 정통 사극의 남주로 손색이 없다"는 찬사가 쏟아졌고, 왕손의 고귀함과 백성들 속의 따뜻함이 공존하는 ‘도백이’ 캐릭터의 미학이 또 한번 떠올랐다.

생애 최초 사극연기에도 기품 있는 대사 전달력과 자연스러운 소리꾼 연기를 소화한 이찬원의 모습에 팬들은 지금도 깊은 애정을 보이고 있다. 단 한 번의 등장으로도 강렬한 여운을 남긴 만큼, 팬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방송에서 그를 사극 남자 주인공으로 추천하는 열기를 쉬이 멈추지 않는다.
임영웅과 친구들이 함께한 ‘불후의 명곡’ 특집 무대는 긴 여정 끝에 서로를 위로하는 음악적 순간으로, 동료애와 인간미가 물씬 묻어났다. 이찬원 역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짧은 추억담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며, 단순한 출연을 넘어 새로운 서사와 추억을 쌓았다.
‘불후의 명곡-임영웅과 친구들 특집’ 2부는 다가오는 9월 6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그 감동의 흐름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