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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기업 TV홈쇼핑 진출 지원”…공영홈쇼핑, 경북 중소기업 상담회 개최
사회

“산불 피해기업 TV홈쇼핑 진출 지원”…공영홈쇼핑, 경북 중소기업 상담회 개최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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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역 산불 피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 상담회가 8일 안동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공영홈쇼핑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추진한 이번 행사는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특별재난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상담회에는 9개사가 참가해 TV홈쇼핑 입점 조건, 선정 기준, 피해 지원책 등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공영홈쇼핑 정책지원 사업 소개도 함께 이뤄졌으며, 참석 기업들은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출처: 공영홈쇼핑
출처: 공영홈쇼핑

이번 지원 사업은 산불 피해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내 소기업들에게 홈쇼핑 채널 진출이라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참가기업은 오는 11일까지 ‘판판대로’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 후 대구·경북지방중기청 주관의 전문가 PT 심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심사 과정에서 피해 기업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연내 공영홈쇼핑 TV 채널 생방송 1회 판매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판매 수수료는 8%로 대폭 인하돼 실질적인 피해 복구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경북 지역 피해 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한 상담회”라며 “지역경제 회복과 피해 기업 실질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역 사회에서는 이번 상담회를 두고 체계적 지원과 판로 확대가 침체된 피해기업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표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민관 협력 모델이 반복되는 자연재해 대응과 소기업 복구 지원에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지원 사업의 추이와 실효성, 피해기업의 실질 회복 여부에 지역사회와 당국 모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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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경북산불#중소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