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손오공 12.01% 급등”…외국인 소폭 매도 속 970원에 안착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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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파주의 미세한 바람에도 증시는 출렁였다. 손오공의 주가는 하루 만에 12.01% 상승하며 9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출발선은 866원, 하지만 장 내내 이어진 매수세 덕분에 종가에 이르기까지 쉼 없는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손오공의 거래량은 1,876,693주에 달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유독 쏠렸던 하루였다. 주가는 1년 최저가 431원과 최고가 2,711원 사이, 다시 상승 기운을 품는 듯했다.

시가총액은 525억 원, 그러나 주가수익비율(PER)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 있다. 외국인은 19.5주를 순매도하며 변곡점에서의 신중함을 드러냈다. 기관은 한발 물러선 채 관망을 택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0.00%로 집계됐다.
그러한 움직임 속에서, 투자자들은 지난 1년간의 고점과 저점을 번갈아 떠올리며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점검했다. 손오공이 보여준 단번의 급등은, 내일의 증시에서도 유사한 파동을 부를지 투자자들의 예민한 감각을 자극한다.
실물 경제와 금융시장이 교차하는 이 순간, 손오공의 변화는 단기적 기대감을 키우는 동시에, 신중한 관찰이 필요한 시점임을 말해준다. 앞으로도 시장의 방향성은 각 투자자의 시선과 결정에 따라 새롭게 그려질 것이다. 빠르게 변하는 수치와 시장 심리의 파동, 그리고 다가올 기업의 실적 발표나 공시가 다음 행보를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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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주가#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