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3.28% 하락 마감”…PER 낮지만 투자심리 위축

1일 한국거래소(KRX) 마감 기준, HD현대인프라코어가 13,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는 전 거래일 대비 460원(3.28%) 하락한 가격이다. 시가는 13,830원이었으며, 일중 최고 13,950원, 최저 13,5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총 1,075,245주의 거래가 이뤄졌고 거래대금은 146억 9,700만 원에 달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시가총액은 2조 5,646억 원으로 코스피 시총 순위 146위에 올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58.53배로 동일 업종 PER 72.52배에 비해 낮은 수준을 나타냈고, 배당수익률은 0.52%에 그쳤다. 외국인 소진율은 16.17%로 파악됐다. 동일업종 등락률은 -1.85%를 보여, 업종 내 타 종목과 비교해도 낙폭이 컸다.

시장에서는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점과 함께 주가 하락세가 투자심리 약화와 맞물린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교적 낮은 PER에도 불구하고, 업황 개선 지연과 업계 전반의 부진으로 당분간 추가 반등이 쉽지 않다는 의견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단기 변동성 확대와 외국인 매도세가 맞물리면서 수급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분기 실적과 글로벌 경기 흐름에 따라 주가 반전 모멘텀을 찾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