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CSR로 사회에 건강 전한다”…뉴트리원, 임직원 나눔캠페인 3년째 지속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새로운 가치 요소로 삼아 산업 분위기를 새롭게 바꾸고 있다. 뉴트리원이 2023년부터 임직원 참여형 나눔 캠페인 ‘164 마켓’을 매년 개최하며, 내부 자원 순환과 사회 기여를 조화시키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이 플리마켓은 수익금 전액을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에 기부해,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업계는 이번 행사를 건강기능식품 산업 내 CSR 실천의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뉴트리원이 개최한 ‘164 마켓’은 올해로 3년째를 맞아, 회사 창립기념일과 연계해 더욱 다양한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는 뉴트리원의 대표 눈 건강 브랜드인 ‘164’를 중심축으로, ‘건강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적 시각’ 확산에 방점을 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의류, 도서, 잡화 등 다양한 기증품 경매 형태의 플리마켓, 자원 재활용 및 순환의 가치를 알리는 홍보, 그리고 간이 게임과 간식 나눔 코너가 포함됐다.

특히 이번 CSR 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임직원이 직접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 점에서 기존 사회공헌 방식과 차별화를 뒀다. 기존 방식이 일회성 기부에 머무는 데 비해, ‘164 마켓’은 자발적 참여와 일상 속 자원 순환이라는 점에서 실효성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기증 물품의 다양성과 내부 소통 프로그램이 결합돼 임직원 만족도 역시 크게 향상됐다.
유사한 CSR 전략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사이에서도 확산되는 추세다. 미국 화이자, 스위스 노바티스 등 해외 의료바이오 기업들은 임직원 자원봉사 및 친환경 캠페인, 사회소외계층 지원 프로그램을 중요 경영기조로 내세우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뉴트리원이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플리마켓 방식의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회공헌활동의 추진에는 법적 규제나 인센티브가 크게 작용하지 않지만, 최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패러다임이 강화되면서, 중견·중소기업의 자발적 사회참여도 산업 경쟁의 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산업계 관계자들은 “CSR 활동이 소비자 신뢰는 물론, 기업 브랜드 가치 제고와도 직결되는 만큼, 향후 비재무적 경영지표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임직원 참여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이 건강기능식품 산업을 비롯한 바이오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해석한다. 산업계는 이번 뉴트리원의 나눔 캠페인이 향후 모델 케이스로 정착할지, 실제 시장 내 확산세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