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의 지역사회 지원”…넷앤드, 영등포 취약계층에 여름물품 후원
IT기업 넷앤드가 지역사회의 여름나기 지원에 앞장섰다. 최근 이 기업은 파트너사들과 함께 공동으로 모금한 기부금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 물품을 구매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운영하는 영등포복지회관에 전달했다. 업계는 이번 활동을 IT업계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한다.
전달된 기부 물품은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과 아동을 위한 선풍기, 해충제로 구성됐다. 이들 제품은 영등포복지회관을 통해 현장의 수요와 우선순위를 반영해 각 가정에 효율적으로 배분된다.

IT기업의 기부 활동은 종전에도 이어져 왔지만, 이번 넷앤드의 사례는 파트너사와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실효성 높은 물품 기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선풍기는 전력효율이 높고, 해충제는 여름철 위생과 건강을 지키는 생활필수품으로, 실사용자의 생활 개선에 직결된다.
글로벌 기업들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며 사회적 책임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IT업계 역시 기부금품 지원, 지역메이커 지원 등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에 나서는 모습이다.
한편,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정부 정책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 복지부 등 관련 부처는 민간과 협력해 복지사각 지대 해소에 주력 중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ESG 경영의 실천 여부가 기업 이미지와 시장 경쟁력까지 영향을 미치는 추세”라며, “기업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면서 산업 발전의 선순환을 만들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한다. 산업계는 이번 활동이 단순 후원이 아닌, IT기업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 사례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