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한여름 밤 서늘한 충격”…김구라x김숙, 오싹한 귀환→무더위 속 미스터리 열풍
스튜디오의 빛이 사그라든 깊은 밤, 김구라와 김숙, 김호영, 김아영이 이끄는 ‘심야괴담회’가 다시금 무더운 계절의 한가운데서 돌아왔다. 한여름의 숨막히는 열기는 현장에 들어선 출연진의 긴장과 기대로 바뀌며, 오랜만에 맞이한 괴담의 귀환에 순간마다 전율이 흐른다. 일상의 평범함을 비집고 스며드는 ‘심야괴담회’만의 낯선 오싹함은 올해도 시청자의 밤을 서늘하게 바꿔놓을 준비를 마쳤다.
김구라는 괴담이 주는 해방감과 삶을 비추는 교훈, 현실과 판타지가 교차하는 흥미진진함에 대해 의미를 짚었다. 그는 “괴담이 주는 스트레스 해소 효과와 세대를 아우르는 팬덤의 확장성”을 통해, 올여름 ‘심야괴담회’가 더욱 폭넓은 공감과 재미로 다가갈 것임을 기대했다. 김숙 역시 매섭게 달아오른 여름밤, 오싹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선물을 건네겠다며, 날카롭고도 재치 있는 존재감을 예고했다.

김호영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유쾌한 예능감으로 스튜디오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다섯 번째 시즌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과 긴장을 진솔하게 전했다. 눈길을 끄는 인물은 단연 김아영이다. 시즌3 이래 다시 한 번 합류하는 김아영은 “고요한 스튜디오의 적막함을 다시 경험하게 된다”며, 공감력 짙은 연기로 어둑시니 시청자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의지를 보였다.
한편, ‘심야괴담회’는 일상을 비트는 신선한 괴담 공모로도 이목을 끈다. 국내외를 넘나드는 이야기들은 메일과 홈페이지 접수로 24시간 긴장감을 불어넣고, 실제 방송에 소개된 사연에는 차별화된 보상이 지급된다. 마치 한밤 촛불을 든 의식처럼 진행되는 어둑시니의 실시간 투표 역시 매회 손에 땀을 쥐는 집중도를 이끌어낸다. 이러한 소통은 올여름, 이야기와 상상력의 경계를 짓는 참신한 재미를 예고하기에 충분하다.
무더위에 지친 일상, 오롯이 괴담을 맞이하는 일요일 밤은 또다시 새로운 위안을 만든다. 몰입도 높은 진행과 감각적인 편집, 유쾌함과 공포의 미묘한 경계에 선 ‘심야괴담회’만의 분위기는 올해도 한층 강렬해졌다. ‘심야괴담회’ 시즌5는 6월 29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 어둠 속에서 더욱 신선하고 짜릿한 미스터리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