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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태풍 발달 직전 소멸”…기상청, 올해 발생 태풍 현황 발표
사회

“12호 태풍 발달 직전 소멸”…기상청, 올해 발생 태풍 현황 발표

박다해 기자
입력

12호 태풍 링링이 발달 직전 소멸하며 기상청이 올해 태풍 발생 상황을 공식 발표했다. 일대 기상 상황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으나, 이번 소멸로 직접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10시 30분 발표를 통해 “28호 열대저압부가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90km 부근 해상에서 소멸했다”고 밝혔다. 해당 열대저압부는 원래 12호 태풍 링링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나, 열대저압부 상태로 머물다 소멸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기상청

기상청 관계자는 “이 열대저압부는 태풍으로 발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정보 제공을 종료한다”고 전했다. 당초 해당 열대저압부는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중국 상하이 방면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태풍으로의 발달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는 총 11개 태풍(1~11호)이 발생했다. 각각 우딥, 스팟, 문, 다나스, 나리, 위파, 프란시스코, 꼬마이, 크로사, 바이루, 버들이 태풍으로 이름을 올렸다.

 

기상청은 올해 남은 기간 추가 태풍 발생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당국 관계자는 “기상 변화와 해수 온도 등을 모니터링하며 국민 안전 대책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열대저압부 및 태풍 관련 동향을 실시간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태풍 정보는 향후에도 한반도 기상과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관련 제도 개선 및 시민 대상 안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한편, 정확한 정보 제공 및 신속한 대응 체계가 강조되고 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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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태풍링링#기상청#열대저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