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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국가대항전 유니폼”…크래프톤-프로스펙스, 글로벌 한정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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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국가대항전 유니폼”…크래프톤-프로스펙스, 글로벌 한정판 출시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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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스포츠 시장이 라이프스타일 패션과 결합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크래프톤은 스포츠 용품 브랜드 프로스펙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펍지: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인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5’ 참가 24개국 대표팀의 공식 유니폼을 공동 제작한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번 협업을 e스포츠와 스포츠 브랜드 간 융합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  

공식 유니폼은 각 국가를 상징하는 색상 디자인과 함께, 선수 퍼포먼스를 지원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과 프로스펙스는 경기용 기획 제품과 별개로 대회 기념 티셔츠, 자켓, 양말, 타월 등 9종의 한정판 굿즈도 선보인다. 이 상품들은 18일까지 온라인 스토어에서 선행 판매되며, 대회 기간인 23일부터 27일까지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 공식부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현장 체험형 한정판 굿즈 마케팅을 통해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새로운 팬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e스포츠 중심 이벤트와 차별화된다. 특히 국가대항전으로 확대된 PNC 2025는 작년 16개국에서 올해 24개국으로 참가 규모를 늘리며, 5일간 개최로 일정도 더욱 강화됐다. 글로벌 이스포츠 산업 내 국가 단위 브랜드 마케팅이 정착되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팬덤 확대와 직접 참여형 MD제품 판매 흐름은 미국, 중국, 일본 등 선진 e스포츠 시장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프로스펙스는 MD기획·생산·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e스포츠 분야 스포츠웨어 시장 저변 확대를 노린다.  

업계 관계자는 “e스포츠 대형 이벤트에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은 지속 가능한 산업 확장성과 오프라인 팬덤 경제 모델 구축의 신호”라고 분석했다.  

산업계는 이번 협업이 실제 유저 경험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며, 게임·패션 융합 산업의 새 성장모델로 자리매김할지 주시하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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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프로스펙스#배틀그라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