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뉴욕서 남긴 진심 고백”…박시은 향한 눈물의 다짐→수술 앞둔 부부의 새로운 시작
진태현의 진심은 뉴욕의 밝은 거리에서 한 줄기 따뜻한 바람처럼 퍼져나갔다. 환하게 웃던 그의 얼굴 너머에는 박시은과 함께 걸어온 지난 10년의 시간과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삶에 대한 다짐이 한껏 스며 있었다. 갑상선암 수술을 앞두고도 그는 감사와 사랑으로 하루를 채웠다.
진태현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미국 뉴욕에서 보내고 있는 소중한 일상을 공개했다. 매일 아침 달리기를 하고, 낮에는 함께 걷고, 밤이면 이른 시간을 가족과 나눈다고 전했다. 그는 “아내와 쉼과 화평을 즐긴다. 10년 동안 부부라는 이름으로 참 수고 많았다”며, 지나온 시간을 정성스레 되돌아보고 박시은을 향한 고마움과 사랑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15년 결혼 이후 대학생 딸을 입양하며 가족의 의미를 확장해왔다. 유산이라는 시련도 겪었지만, 최근에는 두 딸을 새롭게 입양하며 헌신과 사랑으로 새로운 가족의 역사를 만들고 있다. 진태현은 “조금씩 익어가는 두 사람의 얼굴을 보며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으니, 오늘 하루도 사랑하자”며 소중한 이들과의 시간을 아끼는 모습을 비쳤다.
지난달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직접 밝힌 진태현은 곧 수술을 앞두고 있다. 박시은이 곁에서 든든한 동력이 돼주는 만큼, 이번 여행은 서로를 격려하고 깊어진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진태현은 “아내라는 동력이 있기에 멈추지 않으려 한다”며, 그간의 시간과 앞으로의 희망을 담은 각오를 전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의 10주년을 맞은 미국 뉴욕 가족 여행은 수술을 앞둔 담담함, 서로에 대한 잊지 못할 애틋함이 깃들어 있다. 진태현은 오는 6월 중순께 갑상선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