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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4,800달러 도전”…암호화폐 시장 강세 재점화에 투자심리 촉각
국제

“이더리움, 4,800달러 도전”…암호화폐 시장 강세 재점화에 투자심리 촉각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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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기준 13일, 이더리움(Ethereum)이 4,200달러 선에서 강력한 반등을 보이며 4,800달러 돌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비트코인을 상회하며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번 상승 흐름은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단기 랠리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뉴스BT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4,200달러 인근에서 지지선을 확보한 뒤 4,250달러와 4,350달러 저항을 차례로 돌파하며 강한 상승세로 전환했다. 직전 고점인 4,634달러에 도달한 후에도 조정 없이 고가권에서 횡보 중이다. 4,400달러 선에서 상승 추세선이 형성돼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더리움, 4,800달러 돌파 시도…강세 지속 여부 주목
이더리움, 4,800달러 돌파 시도…강세 지속 여부 주목

이 같은 분위기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의 단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4,620달러와 4,650달러, 4,680달러 등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면 4,800달러까지 단숨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강세 흐름이 지속되면 4,840달러까지 목표가 확장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반면 상승이 주춤할 경우 4,525달러와 4,400달러, 추가 하락 시 4,350달러 및 4,250달러가 방어선이 될 전망이다.

 

시장 내에서는 최근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등 다른 메이저 코인 대비 강한 흐름을 시현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는 알트코인 시장 전반의 위험 감수 심리가 확대되는 신호로 해석되며, 단기 매수세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거래량이 실질적으로 회복되지 않거나 기술적 저항 돌파에 실패할 경우, 상승세가 일시적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글로벌 주요 매체는 이더리움 가격 변동을 주목하며 “향후 4,680달러 저항 돌파 여부가 2025년 하반기 시장 구조와 투자 전략에 중요한 분기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랠리가 구조적 강세로 자리잡을지 아니면 단기성 이벤트에 그칠지 논쟁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업계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랠리가 실제 투자 수요 및 네트워크 변화와 맞물려야 장기 상승 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국제사회는 앞으로 이더리움 가격 변동과 이에 따른 글로벌 자본 흐름 재편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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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비트코인#알트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