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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고위험산모 케어 혁신”...저출산 심화 속 분만 시스템 강화→산업적 파장
IT/바이오

“차병원, 고위험산모 케어 혁신”...저출산 심화 속 분만 시스템 강화→산업적 파장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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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이 저출산 심화라는 사회 구조적 도전에 정면으로 맞서며, 고위험산모 및 신생아 집중 관리 역량을 토대로 여성 건강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1만2천여 명, 전체 출생아 약 5%가 차병원에서 태어난다는 금년도 통계는 의료 인프라의 공고함을 방증한다. 최근 글로벌 K뷰티 인플루언서 써니다혜가 3.4kg의 건강한 여아를 분만한 사건은 차병원의 첨단·안전 분만 시스템과 산모 중심 맞춤형 서비스를 재조명하게 했다.

 

산부인과 최고위험군과 신생아의 생명관리 체계는 곧 보건산업에서의 최첨단 임상의 집약적 성과로 간주된다. 일산차병원은 신생아 전담 전문의 세 명이 365일 24시간 상주하는 집약치료실을 운영하며, 고도화된 산모·신생아 케어 인프라와 무료 발레주차, 산모대학, 임산부 멘토·멘티, 족욕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개원 4년 만에 분만 1만 건을 달성하고, 보건복지부의 ‘모자의료 진료협력’ 중증치료 기관으로 올해 선정된 점은 저출산 고착에 대응한 미래적 분만환경의 구조적 변화를 시사한다.

차병원, 고위험산모 케어 혁신
차병원, 고위험산모 케어 혁신

일산차병원 송재만 병원장은 “저출산 상황 속 안전한 분만환경 조성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고위험산모 집중치료의 영역 확장과 여성 친화적 의료서비스의 지속적 혁신이 한국 바이오의료산업에 미칠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 분만의 전 과정에 걸친 엄격한 위험관리·디지털화 서비스 결합 또한 향후 IT/바이오 융합 의료시장의 핵심적 변화로 진화할 전망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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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써니다혜#분만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