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핑크 시스루→환호 폭발”…워터밤 첫 무대, 도발적 변신에 현장 긴장 고조
박진영의 온기가 워터밤 현장에 번졌다. 핑크 시스루로 빛나는 첫 워터밤 무대는 시작 전부터 SNS를 뜨겁게 달궜고, 유쾌한 약속과 과감한 셀프 공개로 진정성까지 더해졌다. 팬들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인 박진영은 진지한 각오 속에서도 특유의 유머로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박진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 워터밤 무대 의상을 공개하며, “의상 준비했고 몸도 준비됐다. 오늘 밤에 만나요”라 전했다. 붉은빛이 도는 핫핑크 시스루 비닐 홀터넥이라는 파격 선택에 이어, 77.65kg 체중계 숫자까지 함께 올리며 무대에 대한 각오를 몸으로 보여주었다. 오래전 ‘날 떠나지마’ 시절, 비닐 바지로 대중을 깜짝 놀라게 했던 박진영은 이번에도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최근에는 팬들에게 의상 아이디어를 받으며, 모두가 기다려온 ‘비닐’ 소재 복귀 요청이 줄을 이었다. 이에 박진영은 “사실 비닐 너무 뻔해서 다른 의상 입고 싶었는데 다들 왜 이러냐”며 재치 있게 받아치기도 했다. 그는 자신만의 독창적 스타일과 유쾌한 태도로 현장 분위기를 달구었다.
워터밤 서울 2025 무대에서 박진영이 보여줄 새로운 변신은 현장의 긴장감까지 자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돌아온 비닐, 돌아온 JYP”, “초심을 지켜줘서 기쁘다” 등 다양한 반응으로 환호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핑크 시스루 홀터넥 의상은 미쓰에이 등 JYP 대표 걸그룹 무대 의상을 연상케 하면서, 박진영 특유의 퍼포먼스와 프로듀싱 감각이 다시 한 번 조명받는 계기가 됐다.
공연 관계자들 역시 박진영이 팬들과의 유쾌한 약속을 성실하게 지키며, 파격과 소통의 에너지를 동시에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직접 팬 의견을 반영한 스타일링에서부터 무대를 위한 몸무게 공개까지, 박진영은 이번 워터밤 무대를 위해 누구보다 진심이었다.
내달 6일까지 이어질 워터밤 서울 2025는 에픽하이, 슈퍼주니어, 있지, 청하 등 화려한 라인업이 함께해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박진영의 첫 워터밤 도전이 어떤 반향을 남길지, 핑크 시스루와 팬들과의 약속이 만들어낸 순간에 현장과 온라인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