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이경, 다 벗어던진 멋”…핸썸가이즈 패션 반전→홍대 길거리 충격

찬란한 조명 아래 수트를 차려입은 차태현, 이이경, 김동현, 신승호, 오상욱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tvN ‘핸썸가이즈’의 순간은 우아하고 절도 있었다. 하지만 웃음 가득한 칭찬이 오가던 그들 앞에 삶의 허들이 번뜩였다. 화려한 드레스업 뒤에는 예기치 못한 ‘패션 부족 미션’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이경은 리무진에서 내려 가장 먼저 레드카펫 위에 섰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했지만, 포토타임을 여유롭게 소화하며 어색한 미소를 보였다. 이어 등장한 김동현, 신승호, 오상욱, 차태현은 서로의 수트 차림을 둘러보며 감탄했다. 오상욱이 레드카펫 위에서 자신의 전문 분야인 펜싱 포즈를 시도하자, 멤버들의 장난스런 질문이 쏟아져 웃음을 더했다.

유일하게 다른 색의 수트를 선택한 차태현에게 멤버들은 “역시 부장님”이라며 분위기를 북돋았다. 각기 다른 개성으로 빛나는 다섯 남자는 서로를 응원하며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전혀 반전의 패션 미션을 내렸다. “오늘 부족 생활은 바로 패션이다”라는 안내와 함께 공개된 옷은 누구도 예상 못한 새로운 도전이었다. 멤버들은 한목소리로 “이걸 입고 홍대를 누비라고?”라며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순간의 멋스러움이 낯선 옷과 대중의 시선을 헤쳐 나가야 하는 또 다른 용기를 요구하는 순간으로 이어졌다.

반전의 연속과 따뜻한 동료애, 익숙함 뒤의 새로움이 교차하는 ‘핸썸가이즈’는 매주 목요일 밤 8시 40분 시청자에게 색다른 예능의 즐거움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