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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0.84% 하락”…전일 급등 후 외국인 매수세에 숨 고르기
경제

“알테오젠 0.84% 하락”…전일 급등 후 외국인 매수세에 숨 고르기

배진호 기자
입력

7월 8일 오후 12시 10분 기준 알테오젠이 전일 대비 0.84%(3,500원) 하락한 413,500원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일 11% 넘는 급등으로 살아난 매수세가 이날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국내 바이오 대형주 중 등락 폭이 두드러지게 바뀌는 양상이다.

 

장 초반 알테오젠의 시가는 411,000원으로 시작해 저가 407,000원, 고가 415,000원까지 오르내리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약 21만 주, 거래대금은 약 876억 원에 이르고 있다.

출처=알테오젠
출처=알테오젠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일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전체 주식의 15.08%까지 보유 비중을 확대한 점이 주목된다. 7일에는 37만 9,000주 넘게 순매수해 전일 주가 급등을 견인했으며, 기관 역시 대규모 매수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알테오젠의 실적도 양호하다. 2025년 3월 기준 누적 매출액은 837억 원, 영업이익 610억 원, 당기순이익 830억 원을 기록해 높은 수익성을 입증했다. ROE 46.29%, PER 177.15배, PBR 60.32배로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모두 코스닥 내 최상위권에 속한다.

 

증권가 평균 투자의견은 4.00으로 '매수' 비중이 높고, 목표주가는 523,333원으로 현재가 대비 26% 이상 상승 여력이 제시된다. 최근 52주 최고가 459,500원, 최저가는 242,000원이다.

 

시장에서는 알테오젠의 바이오시밀러 기술과 바이오의약품 전달 플랫폼에 대한 국내외 기술이전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상승 모멘텀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 실적추이 및 외국인·기관의 지속 매수 여부가 주가 방향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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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외국인매수#바이오시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