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 5.61% 급등”…코스닥 하락장 속 이례적 강세

22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SAMG엔터 주가가 장중 한때 5.61%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2분 기준 SAMG엔터는 전 거래일보다 3,300원(5.61%) 오른 62,100원에 거래됐다. 장중 고점은 62,900원까지 기록하며 변동성 장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SAMG엔터는 59,1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58,700원까지 저점을 내려갔다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총 171,514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05억 4,600만 원에 달했다. 코스닥 내 시가총액 순위는 124위(5,444억 원)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18.44%로 집계됐다.  

시장 전체적으로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1.25%를 기록하고 있지만, SAMG엔터는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차별적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금일 주가 흐름과 장중 수급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종 내 일부 우량주에 대한 기관 및 외국인 매수세 집중이 뚜렷해진 상황에서, SAMG엔터 역시 실적 기대감과 신규 사업 모멘텀으로 인해 단기 투자 심리가 개선됐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다만 업종 전체가 약세를 보이는 만큼,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한 주의도 요구된다.  

올해 들어 SAMG엔터는 기술주 중심 변동장세 속 업종 내 시세 주도주로 부상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국내외 증시 이벤트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 수급 변화에 이목이 쏠릴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