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진고돔 전설 탄생”…솔로 월드투어 완주→글로벌 극찬 가득 안았다
환한 미소로 무대를 밝힌 방탄소년단 진은 암스테르담 지고돔을 한 송이 별처럼 빛냈다. 공연장을 채운 팬들의 설렘과 환호가 뒤섞인 그 현장은, 오직 진만의 목소리와 온기로 불타올랐다. 네덜란드 현지에서 ‘진고돔’이라는 애칭이 생기기까지, 진의 솔로 월드투어는 새로운 기록과 기억을 남겼다.
진은 44일간 자신만의 빛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 단독 팬 콘서트이자 솔로 투어 ‘#RUNSEOKJIN_EP.TOUR’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암스테르담 지고돔에서 열린 8월 9일, 10일 양일간의 공연은 전경이 보이지 않을 만큼 만원을 이뤘다. 이로써 진은 유럽 5만 석 완매에 성공한 첫 K팝 솔로 아티스트가 됐다. ‘트리플 크라운 솔드아웃킹’이라는 수식어도, 화려한 기록 뒤편의 끝없는 노력을 증명했다.

세계적 규모의 지고돔에서 ‘진고돔’이라 불리게 된 사연은 남다르다. 진은 아시아 출신 솔로로서는 최초로, 수만명의 관객을 한데 모아 한국 솔로 아티스트 사상 최다 티켓 판매, 최다 관중 동원이라는 새 역사를 완성했다. 월드투어 자체가 드문 일인 만큼 진이 남긴 도전과 완주는 전 세계 K팝계에 깊은 파문과 감동을 남겼다.
무려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진은 오롯이 혼자 무대를 지배했다. 반짝이는 비주얼, 흔들림 없는 라이브, 섬세한 감성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울림으로 메웠다. 암스테르담 일대에는 끝없이 이어진 굿즈 구매 행렬이 펼쳐졌고, 팬들은 특별히 준비한 “석지니와 아미의 도전은 계속됩니다”라는 배너 이벤트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공연을 지켜본 세계 주요 매체들의 반응도 놀라웠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진의 고음 소화력을 높게 평가하며, 실력파 보컬리스트로서의 존재감을 집중 조명했다. 영국 롤링스톤은 단 하나의 엔터테이너라며 별 다섯 점 최고의 찬사를 보냈고, 더 스탠다드는 진의 무대 등장 때 극적인 함성으로 엘비스 프레슬리 초기 공연을 떠올리게 했다고 표현했다. 러브송의 치명적 중독성 역시 현지 평론가들의 격찬을 끌어냈다.
지상파 뉴스를 통해서도 진의 월드투어와 공연장의 열기, 현지 팬들의 응원이 상세히 보도됐다. 지고돔 공식계정이 아이덴티티마저 진 스타일로 바꿀 만큼 그의 상징성이 현지에서도 각인됐다. 팬들은 인터뷰에서 “미스터 월드 와이드 핸섬”이라는 별칭과 함께, 진의 뛰어난 보컬과 존재감을 연이어 언급했다. 유럽 각국 유력 매체 역시 진이 창조한 무대와 팬문화, 예술적 소통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호평했다.
방탄소년단 진은 암스테르담 지고돔 매진을 마지막으로 ‘#RUNSEOKJIN_EP.TOUR’의 모든 여정을 화려하게 매듭지었다. 기록을 넘어선 브랜드 파워, 자신만의 퍼포먼스와 글로벌 스태프와의 협업, 그리고 열정 가득한 팬들의 목소리까지 모두 진의 또 다른 시작점이 됐다. 진의 다음 음악과 무대는 어떤 감동을 전할지, 수많은 팬들의 기대감이 뜨거운 함성처럼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 진’의 월드투어 ‘#RUNSEOKJIN_EP.TOUR’는 8월 10일 암스테르담 지고돔에서 성대한 막을 내리며 새로운 글로벌 솔로 공연의 역사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