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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3,050원 뚫은 휴림로봇”…로봇株, 단기 변동성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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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3,050원 뚫은 휴림로봇”…로봇株, 단기 변동성 주의보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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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관련주인 휴림로봇의 주가가 8일 오전 장중 한때 3,050원까지 오르며 눈에 띄는 변동성을 나타냈다. 오전 11시 21분 기준 휴림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상승한 2,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 2,88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 초반 급등세를 탔다가 3,050원에서 하락 반전, 2,900원대 초반에서 횡보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누적 거래량은 530만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 역시 1,500억 원대를 기록했다. 특히 오전 10시대 최고가(3,050원) 도달 이후 추가 매물 출회와 투자자 관망세 확산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일인 7일 종가 2,915원에 비해 이날 시초가는 낮은 수준이었으나, 장중 반등과 조정이 교차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로봇 산업 내에서 휴림로봇 등 테마 종목의 단기 등락은 개별 호재, 투자 심리, 외부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짙다는 지적이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섹터 내 소형주 중심으로 변동성이 커진 만큼 단기 투자세력의 영향을 감안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정부와 지자체도 최근 로봇 자동화 지원정책, 디지털 전환 확대 등 산업기반 육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으나, 증시 단기 수급과 연결된 종목별 흐름은 별개라는 점에서 투자 판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이날과 같은 변동성 확대가 로봇산업 내 실적 회복 및 신사업 확장 흐름과 엇갈릴 수 있다고 짚는다. 개별 재무구조와 중장기 성장 동력을 점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정책 확대와 시장 움직임 사이 괴리를 해소할 투자자 전략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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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림로봇#로봇#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