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0.40% 강세”…PER 업종 평균 하회 속 장중 24,900원 거래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8월 21일 장중 소폭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우리금융지주는 24,900원에 거래되고 있어, 전 거래일 종가 24,800원보다 100원(0.40%) 올랐다. 시장 개장과 동시에 25,050원으로 금일 최고가를 기록했던 우리금융지주는 24,800원의 최저가를 형성한 후, 최고가 대비 소폭 낮은 수준에서 등락 중이다.
거래량은 150,117주, 거래대금은 37억 4,700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시가총액은 18조 5,277억 원에 달해 코스피 시총 29위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지표 측면에서는 우리금융지주의 주가수익비율(PER)이 6.42배로, 동종업계 평균(7.14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4.82%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동일업종은 0.90%의 상승률을 보였고, 우리금융지주의 외국인 소진율은 47.01%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업종 평균에 비해 낮은 PER이 추가 상승 여지와 투자 매력 요인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반면 일부 투자자들은 금융 업황 변동성 및 단기 변동성에 대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분위기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주요 은행지주의 실적 개선과 배당 매력을 감안할 때 중장기 투자 매력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금리와 국내외 금융 정책 변화에 따른 업황 변동성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 흐름과 동반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업계 내에서는 외국인 소진율이 47%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달 말까지 이어질 금융주의 실적 발표 및 배당 관련 이슈가 주가 향방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