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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썹인증원·씨제이제일제당 디지털 혁신”…냉동식품 안전관리 시장 재편→기술 표준화 가속
IT/바이오

“해썹인증원·씨제이제일제당 디지털 혁신”…냉동식품 안전관리 시장 재편→기술 표준화 가속

정유나 기자
입력

식품안전 관리체계의 디지털 전환이 한국 냉동식품 산업에 새로운 혁신의 물결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씨제이제일제당, 엑스코어시스템은 소비자 신뢰도 제고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해썹 선도모델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센서와 공정관리 디지털화를 통해 식품 안전관리에 혁신을 도모하는 첫 실증적 시도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냉동식품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가정간편식 수요 확대와 함께 고도화된 위생·품질 통제를 요구받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은 전통적인 HACCP(해썹) 인증체계를 새로운 기술로 보강하는 계기가 됐다. 해썹인증원과 양사는 생산관리를 전면 디지털화하고, 데이터 수집·분석 기반의 맞춤형 식품특화 솔루션 개발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센서와 IoT 기술 적용은 라인별 온도·습도·위생상태 등 공정 전반의 변수를 실시간 감지·관리하는 지능형 안전망 구축으로 귀결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디지털 해썹의 표준화가 중소·중견기업까지 확산될 경우, 국내 식품산업의 전반적 품질관리 수준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 전환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진단한다.

해썹인증원·씨제이제일제당 디지털 혁신…냉동식품 안전관리 시장 재편→기술 표준화 가속
해썹인증원·씨제이제일제당 디지털 혁신…냉동식품 안전관리 시장 재편→기술 표준화 가속

한상배 해썹인증원장은 “이번 협약이 냉동식품 제조 현장 디지털 안전관리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김지웅 씨제이제일제당 생산총괄본부장은 “기업 간 협력이 스마트 해썹 대중화와 소비자 신뢰 회복의 장기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코어시스템 또한 “기술 솔루션을 중소·중견업체에 보급해 식품안전관리의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번 선도모델 구축을 통해 후발 업계가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계기가 마련되는 한편, 데이터 기반 안정망이 소비자 신뢰도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로 집약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IT/바이오와 식품산업의 결합 흐름이 실질적 변화를 선도하는 이정표로 남을 전망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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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썹인증원#씨제이제일제당#엑스코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