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강세, 이내 하락 전환”…로킷헬스케어, 변동성 확대 주가 조정

코스닥 상장사 로킷헬스케어의 주가가 최근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7월 9일 오전 10시 33분 기준, 로킷헬스케어 주가는 전일 대비 300원(1.68%) 하락한 17,5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일 종가 17,890원에 비해 소폭 약세다. 장 시작과 동시에 18,070원으로 출발한 뒤 일시적으로 18,090원까지 오르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이후 매도세가 누적되면서 17,500원대까지 밀려났다. 장중 저가는 17,440원이다.

이날 10시 33분까지의 거래량은 35만4654주, 거래대금은 약 63억원으로 전일 대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상승 후 하락 전환 양상이 두드러지면서 17,400원대에서의 지지 여부가 시장의 단기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업계에서는 매도세 확대의 배경으로 최근 급등한 단기 차익 실현과 함께 외부 불확실성 요인을 언급하고 있다.

특히 로킷헬스케어가 전날 17,890원으로 130원(0.73%) 오른 상승세를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투자 심리 변화가 급격히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기 고점 형성 이후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상황으로, 기존 주주들과 신규 매수자 모두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심리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일부 투자 전문가는 “17,400원 초반대에서 단기적 매수·매도 공방이 계속될 수 있다”며 “거래량 급증 추이와 추가 변동성 확대 여부를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향후 시장 흐름에 따라 단기 공방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이 끝난 뒤 거래 주체간 유동성 변화가 재차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