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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원, 대만의 그리움 속 가을 눈빛”…공백 깬 재회→설렘 진폭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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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원, 대만의 그리움 속 가을 눈빛”…공백 깬 재회→설렘 진폭 높였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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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과 초가을이 교차하는 공간, 배우 이호원이 오랜만의 설렘을 품고 대만의 무드 위로 담담히 걸어 들어왔다. 데님 재킷과 화이트 티셔츠로 완성한 담백한 스타일, 깊게 깔린 조명 아래 환한 눈빛은 긴 기다림의 시간을 건너뛰어 단번에 가을의 감정선을 드러냈다. 한 손을 입가에 올린 채 그윽한 시선을 보낸 이호원은, 묵혀둔 그리움과 설렘, 그리고 새로운 시작 앞에서 담담하지만 흔들림 없는 결의를 드러냈다.

 

이호원은 SNS를 통해 “Taiwan, I’m back after forever. Missed y’all. Let’s make it count. Sept 14 at CODE SPACE — Two shows, One vibe”라며 오랜만에 대만 팬미팅을 예고해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간결한 영문 메시지 속에는 긴 공백에 대한 아쉬움, 재회를 향한 그리움, 또 무대 위에서 다시 한 번 심장 뛰길 바라는 열망 모두가 고스란히 밴다. 사진 속 실내 공간, 테이블 위에 얹힌 추억의 오브제, 그리고 아티스트 특유의 차분한 포즈는 변화한 계절의 공기를 한껏 머금고 있다.

“오랜만의 설렘을 담아”…이호원, 대만 무드→가을 감성 폭발 / 배우 이호원 인스타그램
“오랜만의 설렘을 담아”…이호원, 대만 무드→가을 감성 폭발 / 배우 이호원 인스타그램

이를 접한 팬들은 기다림 끝에 다가온 이번 만남에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만남을 정말 오래 기다렸다”, “드디어 돌아온 이호원, 설레고 기대된다”, “낯익은 공간과 새로운 분위기가 공존한다”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며, 익숙했던 모습과는 또 다른 깊이의 이호원을 기대하는 마음이 섬세하게 퍼져 나갔다. 공백기 동안 채워지지 못한 그리움, 그리고 한층 성숙해진 눈빛과 분위기가 나란히 어우러지며, 변화와 성장의 기로에 선 아티스트가 전하는 계절감은 더욱 뚜렷해졌다.

 

오랜만에 팬들 앞에 다시 서게 된 이호원의 행보에는 아티스트로서 한 계절을 품은 듯한 진득한 서사가 담겼다. 감정의 결은 더 섬세해졌고, 무대에 대한 희구는 더욱 투명해졌다. 9월 14일 대만 CODE SPACE에서 두 번 펼쳐질 이호원의 팬미팅이 한층 기대되는 가운데, 그의 가을 감성은 이미 많은 이들의 마음을 물들였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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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원#대만팬미팅#가을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