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태성 주가 2% 반등”…기관·외국인 소폭 매수 전환에 상승 마감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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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태성 주가가 오후 3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06% 오른 2만 7,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4.81%의 급락세를 기록했던 태성은 이날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태성의 시가는 2만 6,300원이었고, 장중 한때 2만 6,150원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컸다. 이후 즉각 상승세로 전환해 고가 2만 7,450원을 터치했다. 거래량은 약 12만 2,000주, 거래대금은 33억 원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380여 주를 순매수하며 소폭이나마 매수세로 돌아섰고, 기관도 전일 대비 매도세를 줄이는 동향을 보였다. 주요 매수 브로커는 키움증권과 삼성증권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태성의 주요 투자지표를 살펴보면 PER(주가수익비율)은 316.86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6.42배로, 전통적 관점에서 고평가 구간에 진입했다. 당기 실적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외국인 보유율은 1.5%로 여전히 낮은 편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날 나타난 반등세가 단기 저점 인식과 더불어 외국인 및 기관의 매매전환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실적 불확실성과 고평가 우려가 지속돼 향후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시장에서는 대외 변동성과 하반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둔 태성의 주가 흐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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