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1.22% 하락 마감”…외국계 매도 집중, 거래 활발 속 투자심리 위축
미코가 8월 21일 오전 11시 12분 기준 전일 대비 1.22% 하락한 13,000원에 거래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외국계의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지만, 거래량은 82,517주, 거래대금은 약 10억 8,200만 원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단기 수급 여건 약화와 더불어 시장 변동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미코는 이날 시가 13,330원, 고가 13,330원, 저가 12,990원을 기록했다. 외국계 매도 물량(12,105주)의 영향에도 외국인 보유율은 11.60%로 집계됐다. 한편 기관의 대량 매도도 관측되면서 투자 심리 위축이 주가 약세로 연결되고 있다.

실적은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4년 연간 매출은 5,405억 원, 영업이익 946억 원을 기록했고, 2025년 1분기 기준 영업이익률 16.43%, 순이익률 11.77%로 견실한 수익성을 보였다. 주당순이익(EPS)은 869원, PER 14.96배, PBR 3.66배로, 업종 평균 PER(10.61배)을 상회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매도세가 당분간 단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실적 턴어라운드와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면 중장기적으로는 주가 회복 모멘텀이 재차 부각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미코 주가는 최근 52주 기준 최고가 16,270원, 최저가 6,980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수급 개선과 연속된 실적 호조 여부에 따라 주가가 다시 탄력 받을지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정책 방향, 글로벌 투자심리 변화 등 대외 변수도 함께 지켜보며 향후 미코의 주가 흐름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