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7년의 갈증 폭발한 SHOTTY”…거침없는 성장→팬들, 기대와 공감 속 전율
환하게 빛나는 목소리로 문을 연 효린은 오랜 기다림 끝에 신곡 ‘SHOTTY’를 세상에 내놓았다. 7년 넘게 가슴 속에 품어온 음악적 원석을 만지작거렸던 그는, 마침내 가장 솔직히 내보인 메시지로 리스너들의 귀를 두드렸다. 직접 작사·작곡한 곡을 통해 삶의 무게와 꿈, 그리고 자신만의 색깔을 단단하게 고백하는 효린의 한마디 한마디는 여운을 남긴다.
‘SHOTTY’의 제작 과정에서 효린은 자신에게 던진 수많은 질문과 마주해야 했다.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어떤 메시지를 던질까”라는 자문 끝에 스스로의 이야기를 더욱 선명하게 담아냈다. “내 삶은 누구의 이야깃거리가 아니다”라는 단호한 선언은 곡의 시작부터 끝까지 힘차게 뻗어나가며, 보컬 패드와 심장을 두드리는 비트, 투명하게 쏟아내는 음색이 하나로 어우러졌다. 가사와 보이스 톤, 무드에 이르기까지 효린만의 감성과 카리스마가 치밀하게 녹아들었다.

안무 또한 메시지와 긴밀히 호흡했다. 무대 위에서 댄서들과 함께 빚어낸 장면들은 마치 한 편의 짧은 뮤지컬을 떠오르게 한다. 꼭두각시 인형을 연상시키는 동작, 입술 앞에서 ‘쉿’ 하며 선을 긋는 퍼포먼스, 엔딩에서 관객을 향해 날카로운 시선을 건네는 순간까지, 남들이 쉽게 자신의 이야기를 가십거리로 삼는 세태를 유쾌하게 꼬집었다.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자신의 이야기를 온전히 관철하는 예술적 스토리텔링이 무대를 지배했다.
효린은 이번 곡을 향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7~8년 전에 처음 들었던 ‘SHOTTY’의 비트를 여태 잊지 못했다”며, “이 노래를 직접 작업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감회를 전했다. 또한 “나처럼 이 노래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분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는 바람을 더했다. 수년 간 가슴에 묻었던 이야기지만, 이제서야 완성된 노래로 세상에 나온 만큼 새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특별한 팬사랑도 재확인됐다. 효린은 “팬들이 응원해주고 기다려줘서 계속 무대에 설 수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솔직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음악에 담아갈 것을 약속했다. 디지털 싱글 ‘SHOTTY’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와 뮤직비디오로 공개된다. 더불어 2일 오후 8시에는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 라이브에서 컴백 기념 라이브가 펼쳐지며, 4일 방송되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는 ‘SHOTTY’의 무대 퍼포먼스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