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신곡 ‘뛰어’ 전광판 퍼레이드”…월드투어 재계약 기념→음원 발매일 임박 긴장감
블랙핑크의 새로운 서막이 열렸다. 강렬한 환호와 함께 무대 위로 올라선 블랙핑크는 월드투어의 달아오른 순간, 신곡 ‘뛰어’의 미발표 곡을 먼저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그런 설렘 위에 더해, 공식 채널을 통해 데이브 메이어스의 연출로 완성된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한껏 자극했다.
티저 영상은 대형 전광판 위로 멤버들의 얼굴이 차례로 스쳐 지나가며 시작됐다. 각각의 표정과 시선마다 담긴 긴장과 떨림이 음악보다 먼저 마음을 두드렸다. 전광판 아래 한데 모인 네 멤버의 실루엣과 함께 짧은 한 조각으로 완성된 영상은, 곧 공개될 전체 뮤직비디오와 음악에 대한 궁금증만 증폭시키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데이브 메이어스가 참여해 섬세하면서도 다이내믹한 화면을 연출했다는 점도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모았다.

이번 월드투어는 블랙핑크가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은 후 첫 행보이자, 2년 만에 펼쳐지는 ‘데드라인’ 투어로 더욱 특별하다.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막을 오른 첫 무대는 북미와 유럽, 그리고 아시아 주요 국가로 이어질 예정이다.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데뷔해 꾸준한 성장세와 전 세계적 인기를 보여주며, 그룹은 물론 멤버 개별 활동까지 각자의 빛나는 모습을 드러내왔다. 특히 ‘뛰어’는 2022년 9월 ‘본 핑크’, 2023년 8월의 ‘THE GIRLS (BLACKPINK THE GAME OST)’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대규모 신곡이자, 선공개 싱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상반기부터 이어진 솔로 활동과는 또 다른 집단의 에너지, 그리고 재계약으로 다져진 팀워크를 증명하는 이번 신곡. ‘뛰어’는 오는 11일 오후 1시 전격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