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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X유지영 K팝 걸그룹 도전”…하이브 아메리카, 파라마운트 손잡자→헐리우드 기대 심장 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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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X유지영 K팝 걸그룹 도전”…하이브 아메리카, 파라마운트 손잡자→헐리우드 기대 심장 뛰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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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아찔한 환상과 강렬한 열정, 그 이면에 자리한 가족과의 갈등까지 K팝의 모든 서사가 헐리우드에 펼쳐진다. 에릭남과 유지영이 주연으로 캐스팅된 K팝 실사 영화가 하이브 아메리카와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손끝에서 탄생하며,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 소녀가 가족의 반대에 맞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간절한 꿈과 성장의 여정, 두 배우만의 섬세한 감성으로 그려진 새로운 걸그룹 신화의 무대가 조명된다.

 

유지영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강렬한 존재감을 알린 데 이어, ‘스모킹 타이거스’와 ‘익스패츠’ 등 글로벌 드라마에서 두각을 나타낸 신예다. 유지영이 주인공으로 낙점된 이번 작품에서 그는 자신의 꿈을 스크린 위로 이끌며 K팝 세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오디션 앞에 마주하는 가족의 벽,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용기 어린 도전이 현실적인 공감과 울림을 동시에 전할 전망이다.

에릭남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에릭남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가수 에릭남 또한 배우로서 새 전환점을 맞는다. 최근 미국 영화 ‘트랜스플랜트’에 출연하며 세계 무대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에릭남은 이번 K팝 영화에서 한국계 미국 청년의 복합적인 감정을 그릴 예정이다. 음악을 통한 교감과 새로운 연기의 결, 그가 선사할 깊이 있는 연기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연출은 ‘벤슨 리’ 감독이 맡고 각본은 ‘아일린 심’이 집필한다. 하이브 아메리카의 영화 및 TV 부문 책임자 제임스 신, 에픽 매거진의 아서 스펙터, 조슈아 데이비스, 그리고 스쿠터 브라운이 제작에 대거 참여한다. 벤슨 리 감독은 “에너지와 열정, 그리고 마법 같은 K팝 세계에 바치는 러브레터”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 영화는 2027년 2월 12일 전 세계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며, 한국 올 로케이션 촬영은 오는 9월 중순 시작될 예정이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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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유지영#하이브아메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