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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군악대의 새로운 시작”…중대장 완장→속마음 쏟아진 단톡방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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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하게 각진 베레모를 쓴 차은우의 모습이 처음 사진 속에 담겼다. 진중한 눈빛과 담담한 미소, 그리고 팬들에게 한 줄 메시지를 전하는 손끝까지, 아스트로 차은우는 어김없이 진솔했다. 그의 군복 입은 사진이 육군훈련소 홈페이지에 공개되자, 수많은 팬들의 마음에도 응원의 파도가 일렁였다.
차은우는 지난달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뒤, 군인으로서 새로운 역할에 적응 중이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에서 중대장 훈련병 완장을 착용한 차은우는 군악대 전환 전부터 자기만의 책임감을 묵묵히 보였다. 차은우는 앞으로 18개월 동안 육군 군악대 소속으로 현역 복무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스트로의 또 다른 멤버 윤산하 역시 팬들과의 자리에서 웃음 가득한 비하인드를 공개해 따스함을 더했다. 윤산하는 단체 채팅방에서 차은우가 “MJ 형 어떻게 했냐, 살려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군대 생활의 솔직한 고민을 나눴다고 전했다. “체력 좋은 우리 형도 힘들다고 하니 팬들도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덧붙이며, 귓가에 흐르는 우정의 장난기와 차은우의 밝은 적응력을 함께 알렸다.
한편 차은우의 군 복무 예정 기간은 18개월로, 전역은 2027년 1월 예정이다. 드라마처럼 펼쳐질 그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차은우를 기다리는 아스트로와 팬들의 묵직한 기대와 응원도 군악대 연습실 어딘가에서 오래도록 이어질 듯하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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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아스트로#육군훈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