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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군복 벗은 날, 서울이 물들었다”…방탄소년단 정국, 황금빛 축제→팬들의 도시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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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군복 벗은 날, 서울이 물들었다”…방탄소년단 정국, 황금빛 축제→팬들의 도시 환호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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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햇살에 물든 서울 도심, 방탄소년단 정국의 전역과 12주년을 맞아 팬들의 진심 어린 목소리가 거리를 감쌌다. 유리창 틈으로 비치는 여름의 공기와 함께 한 카페 한구석, 팬클럽이 준비한 포스터와 벌룬, 그리고 특별한 전시들이 어우러지며 축하의 에너지가 은근하게 적셔졌다. 작은 환호와 따스한 기대가 교차한 공간 속에서 팬들의 환영 인사는 마치 기다린 꿈을 손에 쥔 순간처럼 찬란하게 퍼져나갔다.

 

방탄소년단 정국을 향한 팬들의 움직임은 서울을 넘어 연천까지 뻗었다. ‘정국 서포터즈’가 주도한 ‘황금빛 귀환 | Golden Return - Jungkook’ 프로젝트는 카페 행사를 중심으로 대중교통 광고, 지역 이벤트 등 다양한 축하의 장을 마련했다.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 ‘Cafe Golden Bliss’에서는 대형 현수막과 포토존, 케릭터 벌룬, 그리고 정국의 솔로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와 팬들이 상상한 가챠 등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누구나 이곳에서 정국만의 분위기와 시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된 모습이었다.

“도심이 정국으로 물든 순간”…방탄소년단(BTS) 정국, 전역·12주년 맞이 팬랜드→서울 전역 축제
“도심이 정국으로 물든 순간”…방탄소년단(BTS) 정국, 전역·12주년 맞이 팬랜드→서울 전역 축제

이뿐만 아니라 서울 전역을 달리는 시내버스 노선과 연천 법인택시에까지 대형 광고가 걸려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군 복무지 연천에는 애드벌룬이 하늘을 수놓고, 군부대 근처에는 무려 50여 개에 달하는 현수막과 거리 배너가 팬들의 축하 메시지를 채웠다. 전역 당일인 6월 11일, 연천 구석기사거리 대형 전광판에서 흘러나오는 축하 영상과 환영의 커피 트럭은 현장을 지나는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군인과 취재진을 위해 마련된 무료 커피와 아이스크림 이벤트는 팬들의 진심 어린 응원이 실질적인 따뜻함으로 돌아왔다.

 

동시에 ‘everything is ok’ 미니 전시회에서는 정국의 발자취와 성장 과정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조성돼, 팬들의 마음을 더욱 진하게 물들였다. 이번 도심 곳곳을 수놓은 이벤트와 전시는 단순한 축하를 넘어, 정국이라는 이름 아래 모두가 연결되는 감동의 공간을 만들었다. 무엇보다 오랜 기다림이 녹아든 팬들의 목소리는 서울 전역에 깊은 여운을 남기며 다시 시작될 정국의 걸음을 함께 응원하고자 했다.

 

한편 정국의 전역과 데뷔 12주년을 기념하는 ‘Cafe Golden Bliss’는 6월 15일까지 카페서울숲 언더스탠드애비뉴점에서 이어질 예정이며, 팬들의 서포트를 만날 수 있는 버스와 택시 광고, 그리고 거리 응원은 오는 7월 4일까지 서울과 연천 전역에서 계속된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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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방탄소년단#cafegoldenbli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