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위 삼성전자우, 장중 1.38%↑”…PER 부담 속 주가 개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우가 29일 장중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기준 코스피 6위 자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 비중 및 배당수익률이 주요 투자지표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 배당주 선호 움직임과 PER 부담이 맞물린 시장 흐름에도 업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오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우는 오후 1시 3분 기준 66,100원에 거래되며 전날 종가 대비 1.38% 상승했다. 개장가는 65,100원, 장중 최고가는 66,700원, 최저가는 65,100원을 기록했다. 총 936,231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619억 3,900만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53조 9,359억원을 나타냈으며, 단일 종목으로 코스피 시장 6위에 올랐다. 외국인 소진율은 74.90%로 집계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4.76배로, 동일업종 PER 13.41배를 상회했다. 배당수익률은 2.19% 수준이다. 같은 시각 동일업종은 1.93% 오르며 삼성전자우의 상승폭보다 높았다.
전문가들은 동일업종 대비 높은 PER 부담과 제한적 주가 상승률, 그리고 2%대 배당수익률이 단기 주가흐름을 결정짓는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우 투자자들의 전략 변화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소진율이 75%에 달하는 만큼 향후 주가 변동성 확대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 환경 및 금리변수, 실적전망 등이 복합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주는 가운데, 삼성전자우의 향후 움직임을 주목하는 시각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장 수급과 배당정책, 글로벌 시장 변동성까지 복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