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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집중호우 피해 신속 회복 기원”…주한 미국·중국 대사관 연이어 위로 메시지
정치

“한국 집중호우 피해 신속 회복 기원”…주한 미국·중국 대사관 연이어 위로 메시지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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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잇따르며 정치·외교권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주한미국대사관과 주한중국대사 모두 22일 위로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반도를 덮친 기록적 폭우가 정치권을 넘어 외교 사절단의 연이은 애도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이날 자체 소셜미디어에 “최근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인명 피해와 광범위한 피해를 입은 한국 국민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의 안전을 기원하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신속한 회복을 바란다”며 한국 사회에 공식적인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주한중국대사 다이빙은 전날 밤, 집중호우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과 부상하신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재해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구조 및 복구 작업에 임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한국 정부와 사회 각계의 공동 노력으로 피해 지역 주민들이 반드시 빠른 시일 내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는 기대도 밝혔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역시 앞서 별도 메시지를 내고 한국 국민에게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주요 외교 사절단이 재난에 일제히 목소리를 모으며, 한일·한미·한중 관계 내 우호적 분위기도 함께 조성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국민안전관리일일상황’ 보고(2025년 7월 22일 17시 13분 기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 관련 사망자는 19명, 실종자는 9명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관계 당국은 복구와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집중호우로 인한 한반도 인명 및 재산 피해에 대해 주요국 사절단이 연이어 위로를 표하는 가운데,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협력 속에서 추가 피해 방지와 신속한 재해 복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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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대사관#주한중국대사#집중호우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