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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연, 마닐라 네온빛 품고”…밤거리 자유→도시 낭만을 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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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연, 마닐라 네온빛 품고”…밤거리 자유→도시 낭만을 걸치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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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저녁 바람과 네온이 뒤섞인 마닐라의 밤, 효연이 또 하나의 장면을 완성했다. 걸그룹 소녀시대 효연은 시크한 블랙 민소매 상의와 유려한 레드 와이드 팬츠, 각진 선글라스와 황금빛 블론드 헤어로 자신만의 리듬을 새겨 넣듯 도시의 자유로움을 과감히 드러냈다. 유리창 너머 빛나는 푸름, 무심한 담장과 드리운 잎사귀, 야경을 품은 그녀의 근황에서 색다른 에너지가 뿜어져 나왔다.

 

효연은 인스타그램에 “I had a great time”이라는 짧고 분명한 메시지를 남기며 여행의 여운과 만족감을 솔직하게 전했다. 각진 팔찌와 와이드 팬츠를 탄탄하게 끌어올린 화이트 스트링, 귓불까지 드리운 이어링 등 절제된 화려함이 시선을 끌었고, 당당하게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 제스처에서 여유와 자신감이 느껴졌다.

“I had a great time”…효연, 마닐라 밤거리→도시 감성 압도 / 걸그룹 소녀시대 효연 인스타그램
“I had a great time”…효연, 마닐라 밤거리→도시 감성 압도 / 걸그룹 소녀시대 효연 인스타그램

특유의 무드와 낭만이 어우러진 한여름 마닐라의 한 장면은 팬들의 열렬한 관심을 모았다. “효연만의 무드를 너무 좋아한다”, “색다른 분위기라 신선하다”는 댓글이 줄을 이었고, 이전과는 다른 한층 성숙해진 감각에 응원이 이어졌다. 효연은 기존 소녀시대에서 보여줬던 밝고 발랄한 모습과 달리, 계절의 온도처럼 자유롭고 도시적인 변신으로 근황을 알렸고, 그녀만의 깊어진 아우라와 세련된 감성이 또 한 번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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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연#소녀시대#마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