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6.03% 등 시총 상위↑”…검색 인기 종목, 상승 랠리 주도
5월의 마지막 거래일, 국내 증시에는 상승 기운이 짙게 깔렸다. 29일 기준으로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던 인기 검색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로 장을 마감하며, 그 흐름 속에 투자심리 또한 한층 가벼워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2,400원, 6.03% 상승한 42,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안정적인 발전 산업의 입지 속에 대형 투자 기업들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빠른 속도로 급등한 미래에셋증권은 단숨에 3,100원, 무려 23.01% 오른 16,550원에 마침표를 찍었다. 풍부한 유동성과 증권업 강세가 결합된 결과로, 시장에서는 역동적인 거래세가 포착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카카오는 44,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하루 동안 2,200원, 5.26% 오르는 강세를 연출했다. 단기 실적 회복 기대감과 플랫폼 성장 모멘텀이 반영된 결과로, 국내외 ICT 업계의 변화 흐름이 곧바로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현대트랜시스 역시 6,100원, 4.38% 올라 145,400원을 기록했다. 친환경차 부품 공급망 확대와 자동차 산업 내 수요 회복이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붙었다.
이외에도 SK바이오사이언스는 3.46% 상승한 89,800원, 대검단은 1.00% 오른 30,400원을 나타냈으며, 대형 지주사인 POSCO홀딩스는 2.00% 올라 254,500원에 마감했다.
반도체 기대주 SK하이닉스는 212,000원에 하루를 마쳤다. 4,000원, 1.92%의 상승 폭으로, 글로벌 수요 반등 분위기와 함께 투자자들의 신뢰를 담아냈다. 삼성전자(005930)는 200원, 0.36% 오르며 56,100원을 기록했다. 대형 정보기술주의 진중한 발걸음은 시장 흐름에 안정을 부여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은 상위 종목 중 유일하게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전일 대비 700원, 0.61% 내려 113,400원에 거래를 마친 것. 배터리 소재 업황 변동성 심화와 단기 차익 실현 심리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날의 증시는 검색량이 많은 대표 종목들이 동반 상승하며, 위험 선호 심리와 함께 단기 강세장이 펼쳐진 풍경을 보여줬다. 실제 생활 속 투자 선택지의 변화가 포착되는 시기에는 유동적인 시장 분위기를 감지하며 신중한 대응 전략이 더욱 중요해진다.
다가오는 6월은 주요 종목 실적 발표와 국제 경제 변수의 영향을 동시에 받게 된다. 투자자들은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 변화는 물론 글로벌 불확실성, 금리 변수까지 주시하며 자기만의 투자 루틴 점검이 필요하다. 시장의 리듬이 변할 때마다 균형 잡힌 관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