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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고가 3,100원 돌파”…모비스, 거래량 확대 속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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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고가 3,100원 돌파”…모비스, 거래량 확대 속 등락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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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주가가 9월 4일 장중 한때 3,100원까지 급등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4일 오후 2시 10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모비스는 전일 종가 2,885원 대비 5원 오른 2,8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시가는 2,86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최저가는 2,800원, 최고가는 3,100원까지 고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386만5,023주로, 거래대금은 114억 700만 원에 달해 특히 오후 시장에서 매수세가 집중되는 등 투자자 관심이 뚜렷이 나타난 점이 눈에 띈다.

 

현재 모비스의 시가총액은 930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중 852위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은 54만4,417주로, 전체 발행주식 대비 소진율은 1.69% 수준에 그쳤다. 같은 업종의 등락률은 1.39%로, 코스닥 전체와 비교해 소폭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최근 국내 증시가 산업 내 개별 종목별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인 점이, 하루 만에 고가 3,100원을 기록한 모비스의 주가 움직임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거래량 증가와 외국인 소진율이 시장 내 투자심리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견해가 나온다. 일각에선 “외국인 비중이 낮지만 거래대금이 크게 뛴만큼 단기 수급 중심의 주가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평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종목별 변동성 확대 및 개별 매매 집중 현상이 이어지는 현 시점에서 기업 펀더멘털과 시장 환경에 대한 세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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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코스닥#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