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웬디, 청량한 울림”…Blazing Steps로 드라마 감정선 직격→OST 계보 흔든 무대

레드벨벳의 웬디가 또 한 번 청량한 목소리로 리스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Amazon Prime Video 오리지널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OST에 합류한 웬디는 팝 트랙 ‘Blazing Steps’를 통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평소 밝은 에너지를 전하던 웬디의 음색은 이번 곡에서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어우러지며, 드라마의 감정선을 단숨에 관통하는 울림을 남겼다.

‘Blazing Steps’는 90년대 유로하우스 사운드에 경쾌한 피아노 루프가 결합된 팝 곡으로, 자신감과 희망 가득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빛나는 순간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주인공의 여정을 노래하며, 웬디 특유의 맑은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곡의 에너지를 극대화했다. 특히 섬세한 감정 조율과 청량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단조로운 드라마 OST 공식을 깨고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다.

이 트랙에는 실력파 프로듀서 타이비언을 비롯해 Dr.ba$$(1), CODA가 프로듀싱을 맡으며 한층 높은 완성도를 예고했다. 음악적 역량이 뛰어난 제작진과 웬디의 시너지가 더해지면서, 드라마 전개에 생기를 불어넣는 시청각적 몰입감이 극대화됐다. 

웬디는 2014년 레드벨벳 데뷔 후 ‘Ice Cream Cake’, ‘빨간 맛 (Red Flavor)’, ‘Psycho’, ‘Cosmic’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메인보컬로서 입지를 다졌다.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Like Water’, ‘Wish You Hell’ 등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펼친 만큼, 이번 OST 역시 한층 진화한 아티스트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어센드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웬디는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DJ와 KBS2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 출연 등 방송가 전반에 걸쳐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웬디가 참여한 ‘Blazing Steps’는 5일 오후 6시부터 국내외 모든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돼 듣는 이들에게 한여름의 청량한 에너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