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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1% 상승”…외국인 매수세 불구, 자본잠식 우려 지속
경제

“샤페론 1% 상승”…외국인 매수세 불구, 자본잠식 우려 지속

조보라 기자
입력

샤페론 주가가 8월 21일 오후 2시 19분 기준으로 전일 대비 1.00%(20원) 오른 2,020원을 나타내며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2,015원에 출발한 뒤 1,998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곧 회복해 한때 2,045원까지 오르는 등 변동성이 관찰됐다. 거래량은 32만2,000주, 거래대금은 6억5,000만 원 규모다.  

외국인 투자자 역시 매수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전일 외국인은 1만9,906주를 순매수했으며, 최근 지속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는 양상이다. 다만 외국인 보유율은 1.48%로 여전히 낮은 편에 머무르고 있다.  

샤페론의 재무 실적 측면에서는 불확실성이 적지 않다. 자본잠식이 심화된 데다 약 3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어서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직전 분기 기준 순이익은 –35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됐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35%, 주당순이익(EPS)은 –473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4.88배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약 607억 원으로 코스닥 1,152위에 머물고 있으며, 현재까지 배당은 없는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유상증자 일정과 임상 등 향후 기업 펀더멘털 변수가 주가 변동에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향후 샤페론의 실적 개선 여부와 자본 확충 과정에 시장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출처=샤페론
출처=샤페론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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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유상증자#외국인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