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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이영, 셀피 한 장에 남긴 이별”…여름 빛 사라진 창밖→상실의 온도는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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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이영, 셀피 한 장에 남긴 이별”…여름 빛 사라진 창밖→상실의 온도는 어디까지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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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 퍼지는 고요한 여름 공기는 배우 심이영의 담담한 미소와 맞물려 한층 깊은 여운을 남겼다.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검은 머리칼, 후드 티셔츠의 편안함, 그리고 한순간 번지는 연한 미소까지, 일상의 한 장면이 뜻밖의 상실감으로 가라앉았다. 심이영은 차량 뒷좌석에 앉아있는 자신의 모습을 사진에 남겼고, 텍스트로 얼굴을 살짝 가린 아이와 함께한 정경은 한층 더 현실적인 아쉬움을 배가시켰다.

 

심이영은 “_ 으로 떠나는 날 _ 저 사진을 마지막으로 찍고...내 핸드폰을..잃...어버렸....다..”라는 고백을 짧게 남기며, 인연처럼 사라진 순간을 담담히 털어놨다. 그녀가 핸드폰 안에 담아두었던 모든 기억과 시간이 한순간에 멀어져갔지만, 마지막에 남겨진 셀피 한 장은 여운 깊은 흔적으로 남았다. 익숙함이 깃든 자동차 내부와 흐릿하게 남은 아이의 흔적은 이번 사진이 담고 있는 허망함과 소중함을 조용히 드러냈다.

“저 사진을 마지막으로”…심이영, 잃어버린 셀피→여름날 일상에 스며든 상실 / 배우 심이영 인스타그램
“저 사진을 마지막으로”…심이영, 잃어버린 셀피→여름날 일상에 스며든 상실 / 배우 심이영 인스타그램

팬들은 자신도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상실의 순간에 공감을 보내며 심이영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그래도 마지막 셀피가 남아 다행”이라는 진심 어린 댓글과 함께, 그녀가 한 번 더 일상의 소중함을 직접 나누어준 점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반갑고 친근한 셀럽이 겪은 일상이기에, 그 아쉬움조차 특별한 울림으로 전해졌다.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활약을 보여주는 심이영이지만, 이번 사진은 누군가의 하루와 크게 다르지 않은 평범함에서 시작됐다. 그녀의 소탈한 일상과 순간의 허탈함이 교차하는 이 이야기는 팬들에게도 찬란한 여름날의 기억처럼 물결쳤다. 무엇보다 하루하루가 선물처럼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심이영만의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남긴 순간이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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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이영#셀피#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