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엔하이픈 ‘Bad Desire’ 치명적 댄스”…컴백 전 밤을 태우는 욕망→팬들 심장 요동
엔터

“엔하이픈 ‘Bad Desire’ 치명적 댄스”…컴백 전 밤을 태우는 욕망→팬들 심장 요동

김서준 기자
입력

어둠이 내려앉은 무대에서 엔하이픈의 발걸음이 묵직하게 울렸다. 멤버들의 맑고 선명한 눈빛은 순식간에 강렬한 욕망의 색으로 번졌고, 절제된 동작 안에 숨겨진 진심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밝은 열기와 차분한 어둠이 교차하는 순간, 엔하이픈만의 치명적 판타지가 한 번 더 짙게 피어올랐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새 미니앨범 ‘DESIRE : UNLEASH’ 타이틀곡 ‘Bad Desire (With or Without You)’ 챌린지 음원과 퍼포먼스 영상을 팀 공식 SNS를 통해 선공개했다. 팬들은 뮤직비디오 티저의 짧은 여운 뒤 이번 긴 버전 영상에서 새로운 장르와 이야기를 마주하며 기대에 부풀었다. 무엇보다 멤버들은 유려한 춤선과 감정 어린 손끝으로 곡의 강렬함과 절제를 동시에 입혀냈다.

“치명적 눈빛 터졌다”…엔하이픈, ‘Bad Desire’ 퍼포→컴백 앞두고 심박수 폭발
“치명적 눈빛 터졌다”…엔하이픈, ‘Bad Desire’ 퍼포→컴백 앞두고 심박수 폭발

이번 영상에서 돋보인 점은 엔하이픈 특유의 세밀하고 감각적인 안무다. 박자에 따라 색다르게 변화하는 멤버들의 표정과 힘 있는 몸짓은 ‘Bad Desire’만의 욕망을 한층 농도 있게 전했다. 지난달 31일 위버스콘 현장에서 깜짝 선보인 포인트 안무가 이 영상에 그대로 녹아들었다. 특히 ‘beautiful fire’라는 가사와 함께 펼쳐진 불꽃 형상화 동작은 팬들의 심박수를 높이며 곡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시각화했다.

 

음원 역시 일부가 미리 공개됐다. 무게감 있는 비트와 선명하게 흐르는 멜로디, 깊은 서정성을 품은 보컬이 조화를 이루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엔하이픈만의 음악을 예고한다. ‘널 뱀파이어로 만들고 싶다’는 집요한 욕망을 판타지적 감성에 담아낸 댄스 팝 장르의 신곡은 오랜 시간 이어온 서사에 단단한 힘을 더했다.

 

‘DESIRE : UNLEASH’에는 총 8곡이 담긴다. 수록곡 ‘Bad Desire (With or Without You)’, ‘Flashover’, ‘Outside’, ‘Loose’, ‘Helium’, ‘Too Close’ 등은 각각 엔하이픈만의 다크 아이덴티티와 다양한 장르의 매력을 녹여냈다. 이번 앨범은 뱀파이어 판타지와 밀도 높은 음악, 섬세한 퍼포먼스가 한데 융합돼, 한 편의 영화 같은 여운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무대 위에서 전한 엔하이픈의 진정성은 팬들의 마음에 깊이 각인됐고, 컴백을 앞둔 긴장과 떨림이 차오르는 가운데 이들의 새 여정이 어떤 서사로 완성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엔하이픈 미니 6집 ‘DESIRE : UNLEASH’는 오는 5일 오후 1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되며,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온⋅오프라인 팬쇼케이스를 통해 음악과 퍼포먼스의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엔하이픈#baddesire#desire:unle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