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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명단 확정”…박세웅·류지혁, 부상 공백 메운다→KBO 올스타전 대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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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명단 확정”…박세웅·류지혁, 부상 공백 메운다→KBO 올스타전 대체 출격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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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O 올스타전 무대가 다시금 전환점을 맞았다. 뜻밖의 부상 변수로 원태인과 고승민이 올스타전 명단에서 이름을 내리자, 빈자리는 박세웅과 류지혁이 메우게 됐다. 치열한 티켓 경쟁 뒤에 마침내 저마다의 존재감을 드러낸 선수들은 팬들의 기대 속 새로운 별들의 축제를 예고했다.

 

KBO는 3일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 투수 원태인과 2루수 고승민이 각각 부상으로 인해 빠지고, 같은 포지션의 박세웅과 류지혁이 대체 선수로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교체는 KBO리그 규정 제53조에 따라 베스트 12 선수의 부상 시 포지션별 차점자가 대체 출전 선수로 선발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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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최종 베스트 12는 드림 올스타팀에 투수 배찬승, 김원중, 박세웅, 포수 강민호, 1루수 디아즈, 2루수 류지혁, 3루수 최정, 유격수 전민재, 외야수 구자욱, 레이예스, 김지찬, 지명타자 전준우가 이름을 올렸다. 나눔 올스타팀은 투수 폰세, 박상원, 김서현, 포수 박동원, 1루수 오스틴, 2루수 박민우, 3루수 송성문, 유격수 박찬호, 외야수 박해민, 이주형, 박건우, 지명타자 최형우가 포진했다.

 

이번 올스타전 역시 예정치 못한 부상 이슈로 변동이 많았다. 드림과 나눔 양팀 베스트 12 중 윤동희, 김도영, 플로리얼, 원태인, 고승민 등 여러 선수가 출전이 어려워지자, 각각 김지찬, 송성문, 이주형, 박세웅, 류지혁이 대체 선수로 뽑혔다. 각 포지션별 차점자들 역시 시즌 활약을 인정받아 별들의 잔치에 참가하게 됐다.

 

감독 추천선수 목록에는 드림 올스타팀 투수 이호성, 김택연, 최승용, 박영현, 우규민, 이로운, 조병현을 비롯해 포수 장성우, 조형우, 내야수 오명진, 권동진, 외야수 배정대, 안현민이 포진했다. 나눔 올스타팀은 투수 올러, 최지민, 김영우, 박명근, 배재환, 주승우, 하영민과 포수 김태군, 김형준, 내야수 이도윤, 김주원, 외야수 김현수, 문현빈이 선정됐다.

 

선수 교체와 함께 더욱 다채로워진 KBO 올스타전은 다가오는 12일 토요일 오후 6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펼쳐진다. 경기장을 채울 팬들의 환호,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까지 야구의 진수를 전할 별들의 무대가 초여름 오후를 장식할 전망이다. KBO의 별이 춤추는 축제 현장은 7월 12일 일요일 오후 6시, 대전에서 만날 수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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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류지혁#kbo올스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