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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8.74% 급락”…업종 평균 웃돈 낙폭에 투자 심리 위축
경제

“두산퓨얼셀 8.74% 급락”…업종 평균 웃돈 낙폭에 투자 심리 위축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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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이 1일 코스피 시장에서 2,500원(8.74%) 급락한 26,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단기 투자심리 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이 집계한 KRX 마감 자료에 따르면, 이날 두산퓨얼셀 주가는 시가 28,650원에 출발해 오전 한때 28,7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내리막을 걸으며 25,850원까지 저점을 낮았다.

 

전체 거래량은 2,368,737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635억 100만 원에 달해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퓨얼셀의 시가총액은 1조 7,094억 원으로 코스피 내 192위에 올랐다.

출처: 두산퓨얼셀
출처: 두산퓨얼셀

외국인 보유 주식 수는 7,688,110주로, 전체 상장주식수(65,493,726주) 대비 11.74%의 외국인 소진율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최근 업종 내 평균 등락률이 -1.34%에 머문 반면 두산퓨얼셀 하락폭이 그보다 크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 급락에 따른 반등 시점과 저가 매수세 유입 여부를 관망하는 분위기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도는 하락세의 배경에는 수급 변동성과 투자심리 위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별한 악재가 부각되지 않는 한 단기 저점 확인 후 균형을 찾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두산퓨얼셀은 최근에도 신재생에너지 시장 내 성장 기대를 받고 있으나, 단기적 가격 급변폭이 투자자들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투자심리는 시장 수급과 업종 지표 변동성, 외국인 동향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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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