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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전 연인 대상 스토킹 의혹 속 격앙된 항변”→흉기 논란에 엇갈린 진실과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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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전 연인 대상 스토킹 의혹 속 격앙된 항변”→흉기 논란에 엇갈린 진실과 파문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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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웃음과 친근한 모습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UN 출신 최정원이 이번에는 스토킹 혐의에 휘말리며 깊은 그림자를 드리웠다. 변함없는 자신만의 목소리로 억울함을 주장하는 가운데, 진실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은 점차 복잡해지고 있다. 행여 잠시 멈췄던 연예계에서의 꿈을 다시 살려보려던 최정원의 바람마저 검고 무거운 시선으로 가려지는 듯하다.

 

최정원은 최근 스토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사실과 다른 억울한 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는 등 스토킹 행위를 벌인 혐의를 받아 입건됐다. 이에 따라 피해자를 위한 안전 조치가 신속히 취해졌고,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서울중앙지법 역시 긴급응급조치를 승인했다. 끊이지 않는 법적 절차 속에서, 스토킹 행위가 반복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최정원 인스타그램
최정원 인스타그램

그러나 최정원은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찰 조사 사실을 인정했으나, 스토킹과 흉기 소지 혐의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어 “현재 만나는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사실관계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경찰 조사에서 흉기 소지 역시 부인했음을 밝힌 만큼, 진실 공방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한편, 최정원은 과거 상간남 소송에 휘말리며 이미 부정적인 이슈 한복판에 선 바 있다. 2023년 초에는 A씨가 아내와 최정원의 부적절한 관계를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명예훼손 등 추가적인 법적 다툼까지 이어졌다. 여러 차례 연기와 예능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온 그는, 잇단 구설수와 논란에 자주 이름이 오르내리는 아픔을 겪고 있다.

 

시간이 흘러도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논란과 법적 공방 속에서 최정원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신을 둘러싼 오해를 지우고자 노력하고 있다. 진실의 무게와 사회적 파문, 그리고 대중의 시선 사이에서 그가 맞이할 내일은 여전히 불투명한 그림자 속에 놓여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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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un#스토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