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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눈물 섞인 고백” 한끼합쇼 실패→탁재훈 사죄 왜 감정이 폭발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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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눈물 섞인 고백” 한끼합쇼 실패→탁재훈 사죄 왜 감정이 폭발했나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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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여름 공기를 뚫고 김희선이 미소와 함께 등장했지만,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라졌다.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합쇼'에서 두 번 연달아 한 끼 도전에 실패한 김희선은 마음 한켠의 쓸쓸함을 숨기지 못했다. 김희선은 담담한 듯 보였지만, 이내 씁쓸하게 “우리 창피하다, 솔직히. 2회 연속 실패 아니냐?”라고 말하며 자책감을 드러냈다. 이 말에 탁재훈 역시 깊은 동조를 표하며 “2회 연속 이건 좀 충격적이다”라고 답했다.  

이어진 대화 속에서 두 사람의 각오와 다짐이 오갔다. 김희선은 한 끼의 의미를 되새기며 “다짐을 해야 해. 오빠가 기자회견을 한번 해라”라고 농담 섞인 제안을 건넸고, 탁재훈은 즉흥적인 사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는 “한끼합쇼 시청자 여러분, 저희가 두 번의 실패를 맛봤다. 정말 준비 많이 했고, 맛있는 밥상을 차려 드리고 싶었는데, 두 번 연속 못 했다”며 진심 어린 반성을 전했다.  

장난과 진심이 교차하는 현장, 탁재훈은 “이 모든 책임지고 물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희선은 여유 어린 웃음으로 화답했다. 잠시의 조롱도 있었지만 묵묵히 서로를 토닥이며 의지를 다졌다. 탁재훈은 “조금만 더 해보겠다. 오늘은 반드시 선물 같은 한 끼 해드리겠다”라고 다짐했고, 김희선 역시 흐린 마음을 추스르며 각오를 다지겠다고 답했다.  

프로그램의 실패와 아쉬움, 이에 맞서는 출연자들의 인간적인 고백과 약속이 시청자 마음에 오랜 시간 밴다. 이 날 방송된 '한끼합쇼'는 두 사람의 실패와 다짐을 더욱 진하게 남기며 또 한 번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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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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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한끼합쇼#탁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