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재집결”…김태균·윤석민, 최강야구 시즌4 도전→화려한 라인업 주목
빠져나간 시간, 다시 뜨거운 그라운드 위로 돌아오는 순간이 예고됐다. 김태균과 윤석민, 이대형 등 한국 프로야구의 레전드들이 한 팀으로 모여 또 한 번 야구 인생의 승부수를 띄운다. 이종범 감독이 이끄는 ‘최강야구 2025’가 올가을 새 시즌에 앞서 선수단 라인업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번 ‘최강야구’ 시즌4에는 김태균, 나주환, 윤석민2, 이학주, 강민국이 타선을 책임지고, 윤석민1, 심수창, 윤길현, 윤희상, 권혁, 이현승, 오주원, 오현택, 문성현이 강력한 투수진을 구축한다. 외야진에는 이대형, 나지완, 최진행, 조용호, 포수에는 허도환이 포진해 한층 풍성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특히 KIA 투수 출신 윤석민1, 두산 타자 출신 윤석민2가 동명이인으로 나란히 출전하게 되며,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종범 감독은 중도 하차 논란에도 불구하고 감독직을 다시 맡으며, 야구에 대한 진심과 의지를 재차 보여줬다. 시즌을 이끌 제작진도 교체됐다. 성치경 CP와 안성한 PD가 새롭게 참여하며, 팀과 선수 모두에게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KBO 리그 은퇴 선수들의 간절한 마음을 직접 느꼈다. 그라운드 위에서 다시 도전하는 이들의 모습에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JTBC와 장시원 PD 측은 제작비와 저작권을 둘러싼 갈등 속에서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JTBC는 장시원 PD와 스튜디오C1을 형사 고소했으며, 장 PD의 ‘불꽃야구’ 영상은 JTBC 측 요청으로 유튜브에서 삭제됐다. 현재 해당 콘텐츠는 자체 홈페이지에서만 공개되고 있다.
오는 9월 첫 방송을 앞둔 ‘최강야구 2025’는 은퇴한 야구 선수들에게 새로운 삶의 무대를, 팬들에게는 아련한 추억과 박진감 넘치는 승부의 순간을 다시금 선사할 예정이다. JTBC ‘최강야구’ 시즌4는 다가오는 가을, 야구를 그리워하는 모든 이들의 심장에 한 번 더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