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개인정보 보호 실무 역량 강화”…중소사업자 교육 확대→산업 신뢰도 제고
카카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손잡고 중소사업자의 개인정보 보호 역량 제고를 위한 온라인 교육을 펼친다. 디지털 경제의 중심에서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더없이 절실해진 시점, 기업은 책임 있는 데이터 활용과 산업 신뢰 확립을 과제로 안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및 오남용에 대한 리스크가 날로 증폭되는 상황에서, 카카오는 업계 실무자들이 실질적 대응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구체적 해법 마련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온·오프라인 연계교육은 2022년부터 축적해온 파트너사 실무 지원 경험과 글로벌 IT기업의 사례, 그리고 실제 중소기업 현장에서 반복되는 개인정보 침해 경로를 면밀하게 해부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연사로 참여한 이수현 한국인터넷진흥원 기획조사팀 주임연구원은 사업 단계별 실무 주의사항, 개인정보 유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프로토콜, 최신 법률에 대응하는 합리적 절차를 체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디지털 전환 가속에 따라 실무 대응역량이 산업 내 공급망 전체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세미나는 누구든 참여 가능하며, 실시간 질의응답과 이후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는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톡스토어 등 자사 플랫폼을 아우르는 사업자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파트너 및 중소사업자가 법적 규제와 기술 표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밝혔다. 산업 전문가들은 반복되는 침해사례 강의와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산업계 내 개인정보 관리 수준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