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원, 예필 하차 뒤 남긴 깊은 울림”...숏폼 신드롬 속 새로운 길→궁금증 증폭

밝은 미소로 유튜브 채널 ‘예상치 못한 필름’ 화면을 가득 채우던 장용원은 어느새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새 이야기를 남겼다. 장용원의 자유로운 연기는 숏폼 열풍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안겼고, 이제는 예기치 못한 작별을 맞이했다. 작은 웅덩이를 건너 더 넓은 바다로 향하는 장용원의 선택이 진한 여운을 남긴다.

예상치 못한 필름 측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장용원 배우는 앞으로 저희와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며 깊은 아쉬움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지지했다. “아직 작은 웅덩이에 불과하다. 장용원 배우를 담기엔 그릇이 너무 작았다. 더 넓고 깊은 바다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보내주기로 했다”는 메시지는 남다른 애정과 미안함을 동시에 전했다. 이어 “드라마와 영화에서 만난다면 뜨거운 응원 부탁드린다”며 배우의 앞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팬들은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에 진심 어린 응원과 아쉬움을 동시에 전했다.

장용원은 ‘용원게이’ 역할로 숏폼 영상 조회수 500만을 돌파하는 등 단숨에 화제 인물로 떠올랐다. 동성애자인 척 연기하는 피치 못할 사정 속에서도 솔직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는 수많은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2019년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로 데뷔해 영화 ‘늑대들’을 거쳐 ‘예상치 못한 필름’에서 독특한 연기 색깔을 뽐냈다.

최근 에이전트사 플필과 전속 계약을 맺고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도 출연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장용원은 이번 하차와 관련해 아직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행보로 앞으로의 귀추에 관심이 쏠린다.

예상치 못한 필름의 명장면과 함께 대중의 아쉬움을 남기고 새로운 도전의 길에 들어선 장용원. 무엇보다 앞으로의 드라마, 영화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펼칠지 시선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