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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김숙, 자취방 밥상 위 눈물”…끈끈했던 청춘의 비밀→지금의 우정 이유는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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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미소로 시작된 유재석과 김숙의 대화는 한 끼를 함께 나눴던 그 시절로 시청자의 마음을 이끌었다. 개그맨 공채로 만난 두 사람의 과거가 조심스레 꺼내질 때, 화면 너머에선 세월의 무게와 그 안에 깃든 끈끈한 우정이 자연스레 배어났다. 서로를 ‘메뚜기’라 불렀던 시절부터, 집밥이 그리웠던 청춘의 자취방까지, 김숙과 유재석이 나눈 여러 시간은 순간마다 각별한 의미로 되살아났다.
회상 속 김숙은 유재석의 어머니가 차려준 진수성찬을 떠올리며 다정한 인연을 전했다. 고된 하루 끝, 선배 집에서 맞이한 소박한 한 끼와 함께 나눈 웃음과 투덜거림은 그들에게 특별한 정을 안겨주었다. 유재석은 당시 김숙을 ‘조련사’라 부르며, 늘 자신을 챙겨줬던 따뜻함을 떠올렸다. 야무진 동료애가 밥상 위로 스며들며, 두 사람의 인연은 녹슬지 않는 청춘의 기록처럼 남았다.

수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조세호의 질문에 김숙은 변치 않은 마음을 드러냈다. 지금은 각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과거의 추억은 여전히 두 사람을 견고하게 묶고 있다. 유재석은 “같은 공간에 있지 않아도 늘 서로를 챙기게 된다”며 오래된 우정의 이유를 담담하게 밝혔다.
유재석, 김숙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한 그 시간은 지나는 바람처럼 스쳤지만, 남겨진 따뜻함은 지금껏 이들의 마음속에 자리했다. 진한 우정이 전해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수요일 오후 8시 45분 시청자를 기다린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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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김숙#유퀴즈온더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