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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전국에 ‘매우 무더위’…최고 37도, 폭염특보 확대
사회

[오늘의 날씨] 전국에 ‘매우 무더위’…최고 37도, 폭염특보 확대

정유나 기자
입력

9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곳곳에 폭염이 이어지며 기상청이 경보와 주의보를 확대했다. 서울, 인천, 경기, 강원(영월 등 평지), 충청, 전북·전남, 경북·경남 주요 시군, 대전, 광주, 대구, 세종시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부산, 울산, 제주 등 대부분 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서해5도 및 일부 도서·산간 지역만 특보에서 제외됐다.

 

오늘(9일) 전국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7도 사이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특히 서쪽 내륙을 중심으로 체감 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며 매우 덥겠다”고 밝혔다. 밤에는 서쪽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25도를 넘어서는 열대야도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
기상청

10일은 중부지방에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다. 내일 아침(6시~9시) 제주도, 오후에는 전남권서부에 소나기가 예보된 곳도 있다. 10일 예상 최고기온은 26도~35도, 11일은 25도~34도, 12일도 26도~34도 수준이 이어져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은 단기간 현상이 아니라, 서쪽 내륙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고온현상이 며칠 더 이어질 것”이라며 “야외 활동이나 농작업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와 충분한 휴식을 권한다”고 당부했다. 폭염이 지속되는 지역에서는 차내 방치·장시간 야외 활동을 삼가야 하며, 노약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안전과 건강관리, 공항·항공편 이용 시 무더위로 인한 일정변동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당분간 전국에 폭염특보가 지속될 전망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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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폭염특보#열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