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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물결 타고”…자이언트골프, 박민지·조우영 품었다→KLPGA·KPGA 새 바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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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물결 타고”…자이언트골프, 박민지·조우영 품었다→KLPGA·KPGA 새 바람 예고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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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봄날을 닮은 푸른 필드, 선수들은 새 엠블럼을 가슴에 새기고 또 한 해의 출발선에 섰다. 자이언트골프가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간판스타 박민지, 정윤지, 이동은, 조아연, 그리고 한국프로골프 투어를 대표하는 조우영과 손을 맞잡으며, 2024시즌의 첫 장을 열었다. 누구보다 그린 위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온 이 다섯 명의 이름에, 팬과 스포츠 산업 모두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자이언트골프는 5일, 박민지와 이동은, 정윤지, 조아연(KLPGA), 조우영(KPGA) 등 정상급 프로 5인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다섯 선수는 올 시즌 경기복에 자이언트골프 로고를 달고 각종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이 조합은 시너지 그 이상을 노린다. 경기 중계와 현장에서는 브랜드 로고가 자연스럽게 노출돼, 각 선수의 활약과 곧장 연결되는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골프 후원 강화”…자이언트골프, 박민지 등 5명과 계약→KLPGA·KPGA 콘텐츠 확장 / 연합뉴스
“골프 후원 강화”…자이언트골프, 박민지 등 5명과 계약→KLPGA·KPGA 콘텐츠 확장 / 연합뉴스

선수 후원에 머물지 않고, 자이언트골프는 팬을 향한 새로운 장치도 마련했다. 대회장에서 선수의 경기복에 부착된 브랜드 로고를 직접 사진으로 남기거나, 중계 화면을 캡처해 카카오톡 채널에 인증할 경우 마일리지 2만점을 즉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뿐 아니라 매월 말 응모 사진 중 베티나르디 퍼터, 거리 측정기, 10만 포인트 등 다양한 경품도 걸려 있어 현장과 안방 모두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더불어 다섯 선수 모두는 이번 시즌을 통해 오늘의 응원과 기록을 넘어, 브랜드와 팬 사이 교감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자이언트골프는 “다양한 이벤트와 현장 소통을 통해 국내외 모든 골프 팬에게 한 뼘 더 다가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기력과 팬심, 기업의 열정이 어우러진 동행 속에서 성장의 한 축이 새로 그려지고 있다.

 

한편 자이언트골프는 태국과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유명 골프 여행지부터 국내 프리미엄 골프 패키지까지 아우르며 골프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새 유니폼에 담긴 약속과 팬의 응원은 다음 주 본격적으로 막을 올릴 KLPGA·KPGA 투어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가 만들어내는 연대와 도전의 의미가 필드를 타고 번져갈 2024시즌, 그 시작을 곁에서 지켜볼 수 있는 시간은 머지않았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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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골프#박민지#조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