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육준서 눈빛에 담긴 오만함”…불후, 예능 급등주 대전→연예인병 논란도 출격

반짝이는 무대 위에서 마주한 이찬원과 육준서의 농익은 대화는 현장을 웃음과 묘한 여운으로 물들였다. 세상을 향해 자신만의 빛을 쏘아 올리며 조금씩 거장에 다가서는 예능인들의 진짜 얼굴, 그리고 그 안에 가득 담긴 풋풋한 긴장감이 한층 진하게 번졌다. ‘불후의 명곡’이 마련한 2025 예능 급등주 특집은 뜨거운 가능성과 재능이 펼쳐지는 현장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저마다의 꿈틀거림을 전한다.

육준서는 솔로지옥4로 예능 유망주로 떠오른 뒤 처음 맞는 이 자리에서 인기를 직접 체감하냐는 질문에 솔직한 모습을 내비쳤다. 길거리에서 한두 명이 알아보고 순간적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상황이 이미 익숙하다고 말한 육준서에게, MC 이찬원은 “이게 바로 연예인병 초기다”라며 특유의 재치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찬원은 데뷔 초 자신의 경험을 빗대 육준서를 바라보고, 그 기억의 일부를 솔직한 너스레로 풀어내 비슷한 시기를 통과하는 젊은 예능인들 간의 깊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한편 육준서는 이날 TOY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직접 선곡, UDT 출신다운 불굴의 승부욕을 토로했다. 육준서는 “다 이기겠다. 1등을 목표로 하겠다”며 단단한 각오를 드러냈고, 그 한 마디 속에는 패기와 설렘, 그리고 막 피어나기 시작한 무대에 대한 갈망이 가득 담겨 있었다.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또 다른 얼굴이 어떤 무대를 꾸미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

뿐만 아니라 이날 무대는 대세라 불리는 신예들과 베테랑 예능인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진용을 자랑한다. 황동주는 ‘이영자의 남자’라는 수식어를 등에 업고 등장하고, 엄지인과 홍주연의 끈끈한 조합 역시 색다른 활기를 전한다. 프리 선언 이후 더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는 김대호, ‘개그콘서트’의 대표주자 송필근과 나현영의 에너지, 그리고 ‘SNS 포식자’ 미미미누까지 무대의 스펙트럼이 한껏 넓어진다.

‘불후의 명곡’ 2025 예능 급등주 특집에서는 각양각색 출연진의 성장 이야기와 그들만의 독특한 향기가 한자리에 어우러질 예정이다. 다양한 재능과 인간적인 고백이 어우러진 이 무대는 31일 오후 6시 5분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