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눈물 속 마지막 장면”…후속 ‘화려한 날들’ 정일우 등장→한여름 주말 궁금증 증폭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햇살이 퍼지는 주말 저녁마다 한 집안의 눈물과 웃음을 품었던 이야기를 이제 곧 마무리한다. 만남 뒤에 서린 시간처럼, 다섯 형제와 맏형수의 애틋하고 잘 익은 가족 서사에 시청자들의 마음이 한 번 더 출렁인다. 이제 4회만 남긴 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남은 장면마다 진한 감정과 반전이 예고돼 더욱 궁금함을 자아내고 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양조장 독수리술도가를 지키며 살아온 다섯 형제와, 남편을 갑자기 잃은 맏형수가 각자의 상처를 품고 진심으로 서로를 돌보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지난 50회는 20.5%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식지 않는 인기와 가족 드라마 특유의 몰입감을 펼쳤다. 특히 자체 최고 기록인 21.9%를 넘어설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감정선이 어디까지 움직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르익은 서사가 종착역을 향하면서 후속 작품 ‘화려한 날들’에도 시선이 쏠린다. 소현경 작가와 김형석 감독이 손을 잡고 그려낼 ‘화려한 날들’은 세대마다 각기 다른 빛으로 남은 화려한 순간들을 노래하는 가족 멜로물로, 다음 주말 첫 만남만으로도 설렘을 안긴다. 등장인물마다 촘촘한 연결고리를 가진 대가족 이야기가 세대를 넘나드는 공감과 정서적 파동을 일으킬 전망이다.
특히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은 물론 천호진, 이태란, 반효정, 윤주상, 김희정, 박성근, 김정영까지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각자의 인생과 사랑을 거침없이 직진하는 청춘과 인생의 모서리를 품은 어른들의 서사가 어떤 파동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뜨거운 여름밤, 가족 멜로의 또 다른 정점을 찍을 ‘화려한 날들’이 예비 시청자들에게 벌써부터 진한 여운을 남긴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총 54부작으로 웨이브에서 다시보기가 제공되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후속작 ‘화려한 날들’은 8월 9일 토요일 첫 방송돼 여름 주말 안방극장에 새로운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